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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ster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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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움직이지 마!
칠흙같이 어두운 밤극히 희미한 별빛에 의지해 우리는 탈출구를 찾고있었다.하지만, 어두운 구덩이 안쪽에서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다른 생존자인줄 지레짐작하고 멋대로 움직인 그년 때문에 모든것이 끝나버렸다.말도 지지리도 안듣고 항상 민폐만 끼치던 그년.- 누구 있어요? 그쪽으로 갈게요 잠시만요!내 실수다. 그년을 항상 내 손이 닿는 범위 안에 두고 움직이던가아니면 애초부터 거두는 것이 아니었는데.뭐라고 하기도 전에 자기혼자 신나서 아기들처럼 몸을 뒤로 돌리고발 하나를 구덩이 속으로 내려서 휘적휘적하고 있는 그년의 바로 밑에서나는 무언